제가 많이 아날로그라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 자체를
거의 남편한테만 시키다가, 첨으로 질러보고 후기도 남겨보네요.
일단 작년부터 코타츠를 사야하나 말아야하나 어디 브랜드를 사야하나
가격부터 A/S까지 너무너무 고민했는데요.
친구 부부가 지이라이프 4년째 별 문제없이 잘 쓰고 있다고 해서
테이블 모델하고 이불 보러 매일같이 여기 사이트를 들락거렸네요.
친구들 놀러와서 차도 마셔야하고 설치한 프로젝트에 영화도 보고 싶어서
제일 큰 테이블 질렀어요! 일단 사이즈는 대만족입니다.
거실처럼 쓰는 방에 놓은거라 전에 쓰던 좌식 테이블 치우고 놓으니 더 이쁘고 좋네요ㅠ
일반 교자상에서 코타츠로 바꾸니 높이랑 크기가 남편한테 딱 맞아요~
바닥은 할머니댁에서 가져온 오래된 담요 놓으니 냉기도 막아주고 진짜 따시네요
이불이 아직 맘에 드는게 입고가 안되서 얇은 담요만 덮어놨는데 '약'으로 틀어놔도 따셔요~
사기 전에 전화로 귀찮게 이것저것 물었었는데도 A/S 관련 너무 쿨하게 답해주셔서 맘놓고 쓰려고요
진짜 막 쓰다가 고장나면 히터만 뜯어서 보내면 된다니, 도착했을 때 신나게 조립했습니다!
그리고 이사한 집이라 위치 설명을 잘 못해서 배송하셨던 분이 좀 헤매셨는데, 죄송했어요ㅠ
이불 오실 땐 안 헷갈리시겠죠?
이불만 빨리 재입고 되면 정말 더할나위 없겠어요ㅠ
날씨 추워지기 전에 이불 좀 넣어주세요~